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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글쓰기39

정찬우의 <30분 회의> 30분 회의국내도서저자 : 정찬우출판 : 라온북 2015.01.07상세보기 2015년 초에 회사에서 "30분 회의" 책을 읽고 실천하라는 지시를 들었었는데, 1년 반이 지난 이제서야 책을 읽게 되었다. 읽으면서 처음으로 느꼈던 것은 연구소 주간회의가 이 책을 기반으로 잘 실천 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시행하고 있었던 만큼 좀 더 쉽게 이해 할 수 있었다. 책에서 처음 공감되는 부분은 회의록 작성 부분이었다. 대부분의 회사가 회의록 작성을 신입사원에게 시킨다는 부분과 많은 직장인들이 회의록을 작성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크다는 것이었다. 나도 마찬가지로 신입사원 시절에 회의록 작성에 부담감을 느꼈던 적이 있어서 공감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리더의 주관아래 회의시간내에 공유하며 회의록을 작.. 2017. 11. 5.
아멜리 노통브의 <적의 화장법> 적의 화장법 국내도서저자 : 아멜리 노통브(Amelie Nothomb) / 성귀수역출판 : 문학세계사 2001.11.26상세보기 한 남자가 공항 대기실에서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데, 웬 낯선이가 무작정 그의 곁에 진을 치고 자기 삶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끝없는 대화는 마지막 장을 펼치기 전까지 어떤 이유로 두 사람의 갈등이 생겼는지 그 의미를 완전히 파악할 수 없었다. 강간과 살인 등등의 섬뜩한 얘기가 줄을 잇지만 비행기를 타기 전까지 숨죽이고 읽어 볼 수 밖에 없었다. 책을 읽으면서 제일 먼저 궁금증을 유발했던 것은 바로 제목의 의미였는데, 책이 말하는 "화장법(cosm tique)"은 단순한 미용의 의미를 벗어나 '가면(masque)' 즉 위장을 암시한다. '적'의 '화장법' 과연 적은 누구일까? .. 2017. 11. 4.
이중섭의 <이중섭 편지와 그림들> 이중섭 편지와 그림들 1916~1956국내도서저자 : 이중섭 / 박재삼역출판 : 다빈치 2011.04.16상세보기 "중섭", "화공", "대향", "아고리", "ㅈㅜㅇㅅㅓㅂ" 이 단어들이 모두 이중섭이 사랑하는 아내에게 편지를 보낼 때 사용한 이름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라면 이중섭의 황소라는 그림으로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중섭이 아내를 무지하게 사랑하는 마음으로 먹고 살기 위해, 아내와의 단란한 가정을 꾸리기 위해 편지 쓰고 그림을 그린 사실은 이번에 이렇게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고, 큰 감명을 받은 동시에 마음 한 구석이 착찹해 졌다. 이 책은 이중섭이 아내에게 보내는 편지, 아내가 이중섭에게 보내는 편지, 이중섭이 아들 태현, 태성에게 보내는 편지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그 사이 사이에 .. 2017. 11. 3.
코이케 류노스케의 <생각 버리기 연습> 생각 버리기 연습국내도서저자 : 코이케 류노스케(Koike Ryunosuke) / 유윤한역출판 : 21세기북스(북이십일) 2010.09.10상세보기 예전부터 머릿속에 생각이 많다고 생각을 많이 해왔었다. 그래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요즈음 잠을 못 자는 사람들이 많은데, 생각병 때문에 머릿속에 잡음이 끓이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생각병을 고치기 위해서는 첫째로, 머리 속에 떠오르는 생각 하나하나를 들여다보고 '~라고 생각하고 있구나' 라는 형식으로 결말을 지어준다. 그러면 자신의 마음을 담담하고 객관적인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된다. 그렇게 되면 마음속을 어지럽히는 생각이 따옴표로 묶여 명확한 의식상태가 된다. 둘째는, 자비 명상으로 '내가 편안해질 수 있기를', '내 괴로움이 사라지기를'이라고 명.. 2017. 11. 2.
스티븐 C. 런딘의 <펄떡이는 물고기처럼> 펄떡이는 물고기처럼 국내도서저자 : 스티븐 C. 런딘(Stephen C. Lundin),유영만(You,Yeong-Mah)출판 : 한언 2000.11.06상세보기 "우리가 직장에서 일하는 동안은 기왕이면 '제일 좋은 나날'을 만들어 나가자!" 이 책을 읽고 나서 느낀 점이다. 깨어 있는 시간의 75%를 일에 관련한 활동에 할애하는데 이 시간을 기왕이면 기분 좋게 가볍게 생활하면 어떨까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었다. 제목인 "펄떡이는 물고기처럼"과 직장생활과 무슨 관련이 있을까?의 호기심으로 읽게 되었고, 읽는 와중에 이 책이 신입사원들에게 추천도서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당연히 그 이유가 뭔지도 책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었다. 정말 "펄떡이는 물고기처럼"이라는 제목의 펄떡이는 물고기가 직장생활과 무슨.. 2017. 11. 1.
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국내도서저자 : 히가시노 게이고(Keigo Higashino) / 양윤옥역출판 : 현대문학 2012.12.19상세보기 한마디로 말해서 '아는 사람들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보는내내 시간이 가는지 몰랐다. 쉽게 읽히고, 어려운 내용도 없었다. 짧게 이야기의 줄거리를 설명하자면 나미야 잡화점이라는 작은 잡화점에서 고민 상담을 해주는 내용인데 30년의 시공간을 초월하는 상담이 이뤄지면서 여러 에피소드가 일어나는 이야기이다. 여기서 고민 상담이 완벽한 사람이어야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지극히 평범한 사람이라도 상담을 해줘야 할 때라면 고민에 대한 답을 해 줄 수 있다는 것이다. 꼭 지식이나 경험이 많은 사람이 상담을 해야 되는 것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또한 고민에 대한 답.. 2017. 10.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