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삼성전자 DS 부문 파트장이자 16년 차 직장인으로 현업에서의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일하면서 숫자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4가지 숫자 활용법’을 제시한다.
첫째, 복잡한 일을 단순하게 만드는 ‘숫자 사고력’은 업무 목표를 숫자로 파악하고 논리적으로 사고할 수 있게 해준다.
둘째, 쏟아지는 자료 속 핵심 메시지를 효율적으로 읽게 해주는 ‘숫자 해석력’은 복잡한 수치 속 숨겨진 메시지를 단번에 읽어내는 힘을 길러준다.
셋째, 자신에게 필요한 숫자를 찾게 하는 ‘숫자 구성력’은 업무에 필요한 숫자를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게 해준다.
넷째, 의견을 빛나게 만드는 ‘숫자 보고력’은 회의 자리나 보고서 작성 시 모두의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게 도와준다.
직장은 숫자 놀이터다. 출근해서 보는 각종 보고서에는 상황과 이슈가 숫자로 쓰여 있고, 회의해서는 숫자를 바탕으로 토론하고 의사결정을 한다.
내가 하는 업무에도 항상 숫자가 있고, 테스트 결과는 모두 숫자로 표현하고 있다. 이런 숫자를 잘 활용해서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일을 잘하는 방법에 대해서 전달한다.
일의 언어로 잘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첫번째는 효율적이라는 의미라고 하고, 인풋대비 아웃풋이 좋은 것을 의미한다.
회사의 자원은 한정적이고 최소한의 자원을 투입해 최대한의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것을 말한다. 효율성은 성과를 판단하는 잣대이다.
두번째는 효과적이라는 의미이다. 인풋은 고려하지 않고 아웃풋만 보고 판단한다. 판매량이 얼마나 증가했나? 혹은 매출이 얼마나 증가했는지를 말한다.
과연 내가 일을 잘한다고 할 수 있을까?를 바꿔서 말하면 내가 얼마나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일하는지를 생각하면 될 거 같다.
이 책에서 관심을 뒀던 부분은 일정과 보고이다.
먼저 일정은 아주 중요하다. 일정을 짤 때 중요한 단어는 역산이라고 말한다.
일정은 시점 기준으로 2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현재를 기준으로 최종 목표일정을 세우는 순행 스케줄링과
미래를 기준으로 최종 목표를 설정하고 그에 따라 세부일정을 조율하는 역산 스케줄링이다. 그중에 역산 스케줄링을 하기 위한 확인 요소에 대해서 알 수 있다.
1. 최종 기한에 맞춰 신제품을 출시하기 언제까지 개발을 완료해야 하는가?
2. 고객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재설계를 언제 시작해야 하는가?
3. 특정 날짜에 반드시 진행되어야 하는 업무가 있는가?
4. 지연되는 단계가 있는가?
5. 최종 마감 기한을 맞추기 위해서 어떤 단계의 기한을 단축해야 하는가?
지금 내가 하는 일정 계획도 위와 같이 하고는 있지만 이렇게 정리해 놓으면 일정을 짤 때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다음은 보고이다.
훌륭한 보고는 모두를 만족하게 하지만, 어설픈 보고는 없던 일을 만들고 상사에게 불안감을 키운다.
이 말이 정말 와 닿았다. 보고도 일정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보고의 정의는 일의 결과나 상황을 알리는 것이다. 우리 직장 생활에서는 상사에게 전달하는 모든 정보가 보고다.
그중에도 보고를 어떻게 전달하느냐가 중요하고 숫자를 사용하면 좋은 보고를 할 수 있다. 여기서 핵심은 숫자다.
숫자가 없거나 숫자로 설명하는 논리나 근거가 부족하면 다시 확인해서 재보고 한다.
일의 결과나 상황을 숫자로 나타내고 그 숫자를 상대방이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하는 것이 보고이다.
일하는 사람들은 저마다 생각하는 게 다르고 이해하는 것도 달라 말로만 주고받으면 소통에 오류가 발생할 수 있는데 그때 숫자를 사용해 명확하고 직관적으로 보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모호한 내용이나 의사결정이 필요할 경우 중간보고를 하면 핵심 메시지가 빠지지 않았는지 확인 및 보완을 할 수 있다.
업무 역시 제대로 보고하고 피드백을 받아야 좀 더 나은 방향으로 진행된다고 생각한다.
직급이 올라갈수록 보고가 많아지고, 보고를 받는 것도 많아질 것이다. 그때 숫자를 사용하여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보고했을때, 뭔가 잘못된 느낌이 들면 상사가 듣고 싶은 메시지가 빠진 건 아닌지, 숫자를 적절하게 사용했는지 고민해봐야 할 거 같다.
결과적으로 업무수행에 필수인 보고를 빛내주는 핵심은 메시지와 숫자다.
숫자를 잘 사용해서 일 잘하는 사람,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사람이 돼보자!
책구절
프로젝트가 실패하지 않더라도 프로젝트를 준비할때는 어떠한 위험요소가 있고, 최악에 상황에서는 얼마만큼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지, 그런 위험요소를 대비할 수 있는 방안까지 준비하면 좋다.
최대한 많은 시나리오가 있으면 좋지만, 차이가 명확하지 않은 시나리오는 혼란을 가중한다.
명확하게 다른 3가지안으로 상황을 전달하는것을 추천한다.
낙관전망 비관전망 보통전망
낙관전망: 프로젝트나 일이 계획대로 잘 풀린경우, 과거 동일한 매출증대안을 참고해서 실적이 증가하는 사례 참고
비관전망: 일이 계획대로 잘 되지 않았을 경우, 매출 증대안을 수행했지만 소비자의 반응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거나 예상치 못한 경쟁사의 신제품 출시로 발생할 수 있다. 매출 증대안 실행 비용까지 고려하면 실질적인 수익은 마이너스다.
보통전망: 낙관전망과 비관전망의 중간 지점이다. 매출 증대안 실행 시 손익분기점이 평가의 기준이다.
중요한 것은 ABC로 분류한다.
회사원은 결핍속에서 무언인가를 해결해야한다. 회사의 자원은 한정적이고 해결해야할 일은 많다.
그럼에도 많은 일을 척척 해내는 사람이 있다.
빠른 업무처리에 필요한 능력중 하나는 1951년 미국GE사에서 개발한 ABC 분석이다.
재고관리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이 분석은 관리 대상을 ABC로 분류해 그룹별로 관리하면서 효과를 극대화 하는 방식이다.
A그룹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다음에는 B그룹, C그룹 순서로 관리한다. ABC 분석이 효율적인 이유는 A그룹에 관리만으로도 대부분의 문제가 해결된다는것이다.
숫자를 어떻게 사용하면 될까?
1. 목표와 실적을 숫자로 표현한다.
2. 시간순서대로 과거 현재 미래를 숫자로 표현한다. 과거에는 지표가 어땠는지 과거에 같은 현상이 있었는지 문제를 해결했을때 미래의 지표
3. 숫자로 비교해 표현한다. 숫자를 사용해도 절대적인 크기나 규모를 설명하기 힘들때는 최대 최소 지표와 비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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