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이 책을 읽게된 계기는 사회생활의 관계도 중요하지만 가족과의 관계에서 너무 감정적으로 대하는 나의 모습을 발견하고, 어떻게 하면 감정을 조절할 수 있을지 도움을 얻고자 읽게 되었다.
처음 1장은 나도 잘 모르는 감정을 이해하는 부분부터 시작한다.
그리고 2장은 사람과 잘 지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을 알려주며, 마지막 3장은 대화하고 돌아서서 후회하지 않도록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으로 마무리된다.
1장의 '감정 이해하기'에서 날선 마음을 돌아보며 있는 그대로의 감정을 표현하는 세가지 방법을 알 수 있다.
1. 나를 힘들게하는것들 기록하기 - 어떤기분을 느끼는지 적는다, 힘을가진사람이라면 어떻게 말했을지 적는다.
2. 감정이주는 신호를 놓치지 않기 - 자신의 감정에 집중하고 솔직하게 표현하기
3. 기대가 좌절되면서 느낀 점 기록하기 - 아쉬워, 속상해 같은 말들로 내 감정을 기록하기
추가적으로 뜨거운 감정을 식히기 위한 세가지 방법이 나온다.
1. 폭주하듯이 튀어나오려하는 감정이 느껴질때 의식적으로 멈춤버튼을 누르는 활동이 도움이 된다. (20초 숫자세기, 화장실 다녀오기)
2. 언어로 감정을 명명하는 것이다. (감정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는 문장을 말하면서 감정 확인)
3. 이 뜨거운 감정이 식기 전에 누군가에게 던져 버린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상상해 보는 것이다.
2장도 1장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사례와 이론들을 통해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을 알려주며, 감정을 조절하지 못했을 경우 행동을 점검하여 객관적으로 나의 감정을 확인해보는 방법을 추천했다.
마지막 3장은 간략한 목차만 보더라도 어떻게 감정을 표현하면 좋을지 알 수 있기 때문에 목차를 적어놓았다. 이건 정말 프린트해놓고 매번 보는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화가 날 땐 “조금만 시간을 줘”
비난받을 땐 “네 말은 이렇다는 거지?”
사과할 땐 “내가 잘못한 거야”
가스라이팅이 느껴질 땐 “그 말 무슨 뜻이에요?”
공감해 줄 땐 “그랬겠네. 이런 마음이겠다”
서운한 마음이 들 땐 “그렇게 말해서 속상했어”
대화가 단절될 땐 “어떻게 말해 주면 좋겠어?”
상대방이 선을 넘을 땐 “그건 괜찮지만 이건 불편해”
과격한 표현을 들을 땐 “그만큼 너에게 중요했구나”
불만을 들을 땐 “어떨 때 그렇게 느껴져?”
고마움을 표현할 땐 “덕분에 내가 힘이 나”
바라는 게 있을 땐 “이렇게 말해 주면 좋겠어”
중요한 이야기를 나눌 땐 “요약해 줄래요?”
목적을 가지고 책을 읽게되면 그 목적만 바라보고 읽을 수 있기 때문에 좋은 습관은 아닌거 같았다. 그래도 어떻게 하면 감정을 조절하며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지 조금은 알게된거 같다.
'읽고 글쓰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다슬 <기분을 관리하면 인생이 관리된다> (0) | 2022.12.05 |
---|---|
김상현 <당신은 결국 무엇이든 해내는 사람> (0) | 2022.12.04 |
사쿠라다 준 <그림으로 생각하면 심플해진다> (0) | 2019.12.09 |
이동진 <닥치는 대로 끌리는 대로 오직 재미있게 이동진 독서법> (0) | 2019.12.04 |
김성민, 조동성 <장미와 찔레> (0) | 2019.11.2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