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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호의 <일본전산 이야기>

by Ohdumak 2017.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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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전산이야기를 읽고.


일본전산 이야기
국내도서
저자 : 김성호
출판 : 쌤앤파커스 2009.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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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전산이야기라는 책은 짧은 기간이나마직장생활을 해봤던 나에게 있어서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게 만들어준 거 같다.
일전에 친구에게 이 책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던 적이 있었는데,
그 친구도 회사 사장님이 책을 권해 주셨다고 하면서 “죽도록 일하라!”고
하는 책이라고 버럭 소리를 질렀던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었다.
내가 생각해도 책 내용의 전체를 수용할 수는 없겠지만, 많은 부분 공감되고
필요한 부분이라는 건 틀림없는 사실이며 현재 일본전산이라는 기업이 실제로
경영되면서 증명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도 이 책이 유명해진 게 아닐까생각했다.
 
 책을 읽으면서 몇 가지 공감되는 부분이있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까 한다.
첫째, 일본전산의 나가모리사장이 ‘생각으로 일하는 시간’을 투자하는
직원을 최고로 뽑는다는 부분이다. 개발자로서골몰하는 생각이 필요하고,
출퇴근시간이나 근무시간 외에 나머지 시간에 해결책이 나오는 부분에서
공감이 됐고, 나 또한 문제가풀리지 않을 때 생각을 많이 하는 편인데
그럴 때마다 근무시간이 아닌 다른 시간에번뜩 생각날 때가 있어 아이디어나
획기적인 생각이 ‘생각으로 일하는시간’에 나온다는 말에 동의할 수 있었다.
둘째, ’전원 영업’,’전원 개발’이라는 부분이다. 전에다니던 회사에서
사장님과 면담하는 일이 있었는데 그때 물어봤던 질문이 지금 개발하고
있는 제품을 영업할 수 있냐는 것이었다.
당시에는 개발자가 영업을 어떻게
하느냐고 생각을 했었던 적이 있는데, 사장님은자기가 개발한 제품을 본인이
못 파는데 어떻게 개발도 안 해본 영업이 팔 수 있겠냐고 했었던 말씀이생각났다.
이렇듯 내가 개발한 제품에 자신감이 없으면 제품도 완벽 할 수 없다는 생각과
해보지도 않고 실패할거라고 낙담하기 보다는 실패도 면역이 생긴다는 말에공감할 수 있었다.
셋째, 똑똑한 인재들만 모아놓으면아이디어가 메마른 다는 부분이다.
친구들과 이야기할 때 어떤 친구는 아이디어를 계속 내는 반면
어떤 친구는 그건 기술적으로 안 된다고만 하는 친구들이 있다.
후자는 전자가 낸 아이디어가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사실까지 알고 있으니
더욱 똑똑하다고 볼 수 있지만, 여기서말하는 것처럼 그렇게
아이디어를 내는 사람에게 폐가 될 수 있고 발전이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넷째, 특이하고 좋은 생각이었던부분이 있었는데 바로 부모님께 편지를 보내는 부분이었다.
후배를 교육시키면서 호통과 칭찬 중에 뭐가 옳은지는 잘 모르겠지만 칭찬을부모님께 한다는
부분은 좋은 생각 같고, 여기서말하는 것처럼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서 여러 번 강조했던 말이 “정열, 열의, 집념”이었다.
똑똑하지 않은 삼류사람들이 모여 큰 기업을 만들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위의 핵심 가치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 중에서도 배우고 싶은 것은 직원으로서 리더를 따라 불타오르는
열정과 시간이 지나 리더가 되면 스스로 불타오르는 사람이 되어,
따르는 직원이 함께 불타올라 열정적인 사람이 되게 하고 싶다.
그래서 6 Basic (정리, 정돈, 청결, 단정, 예의, 소양)처럼 어렵지않은
기본적인 부분부터 실천해봐야겠다고 생각했고 고생에는 이자가 붙는다는 말처럼
내가 투자한 시간만큼 그대로 돌아올 거라 생각하고 열심히 자기계발에 매진해야겠다고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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